일터 근처에 재래시장이 있어
두부나 각종 야채들은 대형마트보다는 재래시장을 이용하는데요
점심시간을 이용
일주일에 두세 번은 재래시장에 들러
콩나물도 사고
두부도 사고
도토리묵도 사고
각종 채소 등 일일 반찬거리는 재래시장을 이용합니다
특히 봄이되면
시골 할머니들이 각종 봄나물을 채취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상추, 부추 등을 텃밭에 농사지어 판매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도 재래시장에 갔는데요
할머니들이 봄나물을 채취하여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쑥, 원추리, 돌미나리, 민들레, 달래 등을 판매하고 계신 할머니 한분에게
원추리, 돌미나리, 민들레를 사 왔습니다
달래는 5,000원, 나머지는 3,000원에 판매하고 계시더라고요
할머니는 점심으로 찐빵과 요구르트를 드시고 계셨어요
어른들의 이런 모습을 볼 때는 맘이 짠하고 살짝 눈물이 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한데요
그래도 아직은 세상인심이 야박하기만 한 것은 아니어서
오늘도 할머니가 드시는 빵과 요구르트는
옆집 가게 아저씨가 사다 주신 거라는 말씀에
마음이 찡하더라고요 ㅠㅠ
원추리는 삶아서 원추리 된장국을
민들레는 민들레 김치를
돌미나리는 미나리 전을
만들어 먹을 예정입니다
봄나물들은 채취하면 대부분이
깨끗이 씻은 다음 그날 바로 삶아서 드시거나 삶은 다음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그대로 두면 하루만 지나도 억세지고 신선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원추리, 민들레, 돌미나리는 우리 몸에 어떤 점이 좋을까요?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원추리
원추리는 원추리가 원추리 속의 여러해살이풀의 총칭이다.
긴 꽃 통이 있고, 백합과 비슷한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선형이고 두 줄로 어긋나며 뒷부분은 활처럼 뒤로 휘어진다. 영어명(daylily)과 속명(Hemerocallis)은 모두 꽃이 하루만 피고 시들어버린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아시아의 온대지역에 10종 정도가 분포하고, 한국에는 7종 1 변종이 분포한다.
원추리나물 먹는 법
원추리는 소금 조금 넣고 물에 삶아준다음
독성이 있으므로 30분 정도 물에 담가 둔다.
그런 다음
간장, 참기름, 깨소금 넣고 무쳐먹거나
된장, 참기름, 깨소금 넣고 무쳐먹어도 된다
된장국으로 끓여도 아주 좋다
봄나물은 향이 좋아
파, 마늘 등 다른 양념은 안 써도 된다
원추리 효능
원추리는 '근심을 잊게 하는 풀'로
훤초, 망우초, 금침채, 의남초로 불리며,
어린싹을 나물로 먹는다
의남초는 아들을 낳게 하는 풀이라는 뜻이다
원추리 뿌리는 멧돼지가 즐겨 파서 먹을 만큼 영양분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자양강장제로도 쓰였다
원추리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우울증을 치료하는 약초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원추리는 폐결핵, 빈혈, 황달, 변비, 소변불통 등의
치료약으로도 쓰인다
원추리는 또한 여성의 몸을 보호해 준다
대하증, 월경불순, 젖 부족, 젖앓이, 이뇨 장애 등에 쓰인다
뿌리를 달인 물은 결핵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고
전초에
이뇨작용, 항염증 작용, 지혈 작용이 있다
원추리는 해독작용도 뛰어나다
약으로 쓸 때는
뿌리와 잎을 그늘에 말려 가루 내어
찻숟갈로 밥 먹기 전에 먹거나
뿌리와 잎으로 생즙을 내어 먹는다
관절염, 상처, 종기, 요통 등에는
뿌리나 잎을 짓찧어 붙이기도 한다
원추리 먹을 때 주의할 점
원추리는 몸에 좋은 만큼 독성도 있으므로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민들레
민들레는 한국,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앉은뱅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한국 각처에서 나는 식물로 줄기가 있고 밑동 잎이 심장형으로 나온다
이른 봄에 깃털 모양으로 갈라진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며
구둣주걱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며 끝이 날카롭고
위쪽은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꽃은 주로 노란색으로 4~5월에 또는 10월에도 핀다.
민들레는 겨울에 줄기는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는 백성과 같다고 하여 민초로 비유된다
시골, 도시 가리지 않고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풀이다
흰민들레
흰민들레는 독특한 향과 맛이 있어
어린잎은 요리해서 무침으로 먹고
꽃 부분은 건조해서 차로 마신다
흰민들레가 노란 꽃 민들레보다 약효가 좋다 하여
약재로 쓰일 때는 흰민들레가 더 많이 쓰인다
민들레 효능
한방에서는 뿌리와 꽃피기 전의 전초를 포공영으로 부른다
해열, 소염, 이뇨, 건위에 효능이 있으며
감기, 인후염, 기관지염, 임파선염, 안질, 유선염, 간염, 담낭염, 소화불량, 변비의
치료제로 쓰인다
민들레 무침
민들레는 음식으로 먹을 때는 김치로 만들어 먹거나
채취 후 바로 무침으로 만들어 먹는다
(시간이 며칠 지나거나 삶으면 질겨지고 먹기에 불편하다)
민들레 먹을 때 주의할 점
민들레는 너무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나 소화불량, 위장의 염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돌미나리
보통 논에서 재배되는 미나리는 물미나리,
밭이나 야생에서 자라는 미나리는 돌미나리라고 부릅니다
영양학적으로는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보통 미나리는 줄기가 긴 반면
돌미나리는 줄기가 짧고 잎사귀가 많으며
아래가 약간 붉은색을 띠고 있으며
향이 진합니다
돌미나리 효능
미나리에는
칼륨, 마그네슘, 인, 비타민C, 비타민B2, 비타민B1, 비타민B6, 비타민A,
아연, 칼슘, 엽산, 베타카로틴, 클로로겐산, 카페인산, 카테킨, 갈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여러 가지 효능을 나타냅니다
혈관 질환
수족 냉증 개선
피부 건강
비만 예방 및 지방간 예방
항암작용
빈혈
이뇨작용
골다공증 예방
간 건강
변비 개선
면역력 강화
눈 건강
돌미나리 먹을 때 주의할 점
미나리는 차가운 성질을 있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소화 기간이 약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익혀 드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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