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탄생화... 비단향나무꽃(Stock)의 꽃말

5월 6일 탄생화는 스톡(stock) 또는 비단향나무꽃 또는 비단향꽃무라고 불린다.

비단향나무꽃이 상징하는 의미는 영원한 아름다움이라고 하네요

 

 

비단향꽃무

 

 

비단향꽃무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Mattyiola incana이며,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과 남부 유럽이며 높이는 30~60cm이다. 줄기는 나무처럼 단단하고 잎은 어긋나고 잿빛을 띤 녹색이며 바소꼴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흰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며 십자모양이며, 붉은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 꽃차례에 달린다. 홑꽃과 겹꽃이 있고 꽃은 빨간색, 분홍색, 자주색, 파란색, 연노랑색, 흰색 등 다양하다. 

 

비단향꽃무에 대한 로마 신화가 전해지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매가 있었는데, 마음씨 착한 형제와 사귀어 두 쌍의 연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질투심으로 인해 악인들이 싸움을 걸어 형제가 죽고 말았다. 두 자매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뒤따라 죽었으며 이들의 죽음을 가엾게 여긴 프리아포스 신(神)이 자매의 영혼을 비단향꽃무에 깃들게 했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남성이 이상적인 여성을 만나면 '절대로 바람을 피우지 않겠다'는 다짐의 뜻으로 이 꽃을 모자에 넣어 다녔다고 합니다. 5월 6일, 7월 16일의 탄생화이다. 어떤 역경이라도 밝게 극복하는 강인한 사람을 뜻하기도 하며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훌륭하다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비단향꽃무는 저온성 작물로서 내한성이 강한 편이며 재배가 수월하고 향기가 좋은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소비가 많지 않고 수익성이 낮아 최근에는 재배하는 농가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