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의 탄생화는 꽃창포로 의미는 '우아한 마음'이다.
꽃말은 보라색은 기쁜 소식, 노란색은 슬픈 소식, 흰색은 사랑이다.
'선천적으로 기품을 가지고 있으나 기품을 이끌어 내려는 노력이 부족하군요'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꽃창포는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6~7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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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창포에 대하여
꽃창포(iris ensata)는 한국 전역 산야의 햇볕이 잘드는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60~120cm이며 꽃은 6~7월에 원줄기 또는 가주 끝에서 자주색 꽃이 핀다. 꽃잎은 3개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부분은 황색을 띠고 있다. 내화피도 3개이며 서로 어긋나게 붙어있다. 암술대는 곧게 서고 3개로 갈라져 있다. 씨방은 하위이고 열매는 갈색으로 2.5~3cm 정도 크기이며 8~9월에 열매를 맺는다.
꽃창포는 부식질이 풍부한 흙에서 잘 자라며 물가나 습한 곳을 좋아한다. 물만 잘 주면 어디서든 잘 자란다. 포기나누기나 씨부리기로 번식하며 양지바른 곳, 반그늘 다 잘 적응한다. 꽃이 진 후에는 바로 포기나누기를 해서 번식시킨다. 씨로 번식할 때는 씨를 받은 후 바로 재배할 곳에 뿌리거나, 마사토와 모래를 혼합해 땅에 묻어 두었다가 이른 해 봄에 뿌린다. 연못가에서 주로 많이 볼 수 있다.
꽃창포의 다른 이름으로는 화창포, 옥선화, 창포붓꽃, 들꽃창포가 있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고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정원의 원예 소재로 쓰이며, 연못가의 습지에 심는다.
꽃창포 전설에 대하여
꽃창포 전설1
옛날 프랑스의 그로북스 임금님 가문의 문장은 개구리였는데, 하루는 임금님이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어여쁜 한 천사가 임금님에게 방패 하나를 선물로 주었는데, 그 방패에는 세 송이의 꽃창포가 문장으로 그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꿈에서 깨어난 임금님은 신이 자기 가문의 문장을 꽃창포로 정하도록 한 것이라고 믿었고 이것을 문장으로 택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그로북스 임금님은 군사들의 방패에 꽃창포 문장을 그리게 했는데, 꽃창포 문장을 달고 싸움에 나가면 항상 이겼다고 합니다.
이런 연유로 꽃창포는 프랑스의 국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꽃창포 전설2
옛날 중국에 칼을 잘 쓰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스승의 말씀을 잘 지켜 항상 적을 업신여기지 않고 자신의 재주를 뽐내지 않았지만, 그 넓은 중국 땅에서 이 젊은이를 당해낼 용사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는 술을 마신김에 사랑하는 여인 우슨에게 자기가 세상에서 칼을 제일 잘 쓰는 사람이라고 자랑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자 옆에서 그 말을 듣고 있던 한 늙은이가 "정말 그런가?" 하면서 잡고 있던 지팡이를 번쩍 들더니 "자 그러면 이것을 막아보게" 하면서 이마를 내리쳤다고 합니다. 젊은이는 그 자리에서 꼼짝 못 하고 그 지팡이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늙은이는 항상 젊은이를 돌봐준 스승이었다. 그 후 스승은 죽은 젊은이를 묻고는 어디론지 사라졌습니다.
그후 이 무덤에서는 칼날처럼 날카롭게 생긴 풀이 돋아났는데, 그 꽃은 후회하듯이 겸손한 모습으로 피어났습니다. 바로 이 꽃이 꽃창포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단옷날 꽃창포 뿌리를 삶은 물에 몸을 씻으면 일 년 동안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꽃창포 효능
한방에서는 옥선화라 하며, 장기간 음식소화가 잘 안 될 때 일어나는 복부팽만감, 복통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전신이 붓는 증상을 해소시켜 주며, 타박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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